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두마리토끼 Jan 27. 2023

D+19. 보홀 본섬 투어!

이것은 신선놀음.  <로복강 런치 크루즈>



  오늘은 베봇아저씨와 보홀본섬투어를 약속한 날! 가이드북에는 육상투어라고 나왔다. 아마 바다에서 하는 투어가 아니라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 보다.


  8시 반 약속한 시간에 아저씨가 숙소 앞으로 오셨다. 왔다 갔다 하는 날씨에 선크림과 우산을 챙겨서 출발!


가격은 저번에 이야기 한대로 육상투어 + 히낙다난/ 나팔링까지 해서 2500페소.

여기 그림에서 혈맹기념비만 빼고 다 가보기로 했다.



1. 바클레욘 성당

: 입장료 무료. 박물관만 인당 50페소인데 박물관은 패스했다.


  바클레욘 성당은 필리핀에서 두 번째, 보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보홀이 두 번째 오래된 성당 보유 섬이라니. 큰 도시도 아닌데 신기하다.


  1595년에 지어지고 1727년에 산호석을 이용해 재건축을 시작했다고 한다.



  내부는 굉장히 화려하고 멋졌다.


천장 벽화가 멋졌다.
미사를 드리는 중 같았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1835년에 지어진 외부 종탑.



  바클레욘 성당에서 나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초콜릿힐로 가려고 보홀섬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는데 비가 점점 굵어지더니 완전 장대비가 내린다.


  베봇아저씨에게 오늘 투어가 가능할까,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까 물어보니 아저씨가 망설인다. 아마 여기까지 와서 그런 것 같다. 뭐 안 미루어도 된다니 일단 고!


  로복 강 크루즈를 런치에 맞추어서 하려 했는데 일단 여기를 가 있으라고 한다. 그래서 로복강 크루즈로 갔다.


2. 로복강 크루즈

: 입장료(식사포함, 병음료 불포함)인당 850페소

  

  비가 정말 장대비같이 내렸고 선상에서 밥이나 먹을 수 있을까 싶다. 9시 30쯤 도착했는데 10시에 문을 연다고 한다.

가격.



  비싸게 받는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구경할 것들이 있어서 심심하진 않았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다 성인 돈을 내야할 것 같다.
비가 주룩주룩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정원이 물바다가 되었다.



 그러데 신기하게도 10시쯤 되니 비가 그쳤다. 우와! 신난다!!

 사람이 모이고 배가 뜰 때쯤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났다.


선 상 런치



  노란색 옷 입은 분이 포토그래퍼다. 사진을 찍어주고 내려서 오피스에서 사진을 판다.

  



  가다가 서서 원주민 공연을 본다. 원주민 공연을 하고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신기해서 나도 같이 춤을 춰봤다. 재미있었다.

이 대나무 춤에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에 예쁜 풍경이 다 안 담겨서 아쉬웠다. 로복강 크루즈는 조금 비싸지만 보홀에 가면 한번쯤 꼭 해보길 권하고 싶다. 예쁜 풍경을 보며 선상에서 만찬을 먹는다. 맛도 괜찮은 편이고 계속 리필이 되어 음식이 모자를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특히 튀긴 족발과 나뭇잎에 싼 밥이 맛있었다.

크루즈를 끝내고. 아래쪽 뚜껑이 배 천장이다. 천장이 있어 비가 조금 오는 정도는 괜찮다.



  로복강 크루즈를 끝내고 이제 초콜릿 힐 쪽으로 갔다. 가는 길이 굉장히 멀었다. 가다 보니 환전소가 나와서 환전을 하고 옆에 가게에서 여행 중 먹을 물을 샀다.


  가는 길에 활짝 개서 풍경이 아름다웠다. 비 온 뒤 맑은 하늘.


필리핀에서 논을 만났다.



3. ATV 타고 초콜릿 힐 가기.

: 입장료 인당 1100페소


  우리가 간 업체는 차를 타고 업체가이드가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준다. 가이드가 찍어주는 사진이 정말 멋지다. 계속 여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 구도를 잘 아나보다.  


  행운이가 사실 이걸 하고 싶다고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 날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땅이 질어서 운전이 힘들었다고 한다.


..... 2편에 계속


#보홀

#보홀육상투어

#바클레욘성당

#로복강런치크루즈

#ATV

이전 04화 D+18. 고래상어 투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