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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내가 쓰고 싶은 글을 고백한다

자극적이고 재밌는 글을 쓰고 싶은 유혹과 내가 쓰고 싶은 글

by 하늘과 우주


책이나 블로그를 읽으면

작가마다 글의 특징이 보인다


재미있는 글

어려운 글

긴 글

짧은 글

지루한 글

자극적인 글

화려한 글

맛깔스러운 글

매력적인 글

유행하는 글

깨우침 주는 글

중독적인 글

말초적인 글

웃음이 나는 글

눈물이 나는 글


[자칭 작가]인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얼마 전 곰탕 같은 은은한 글을 쓰고 싶다고 글을 썼다


중독적인 글이나 자극적인, 말초적인 글은

도파민을 자극하는 재미가 있지만

대게 독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은 없다

나는 화려한 수식이나 미사여구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김훈의 글을 좋아한다


그의 글 같이

단순하고 명료 하지만 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곱씹을수록 진한 여운이 남는 글을 쓰길 원한다

한번 읽으면 자꾸 생각나는

그리고 희망과 힘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


나는 내가 쓰고 싶어서 쓴다

그리고 그 글은 긍정적이다

그뿐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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