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미셸 푸코의 Le Mot et la Chose(말과 사물, 1960)이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을 사기 위해 프랑스인들이 모닝 빵을 살 때 처럼 긴 나래비를 섰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 자부심 강한 프랑스인들이 교양인이라면 당연히 읽어야될 책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때문에 한국에서도 소설책을 사기 위해 긴 나래비를 서고 있다. 한국에서도 전설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이종철의 브런치입니다. 철학과 인문학, 예술과 과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계를 넘어서 영역 불문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인문주의자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