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그림기록 완성
지난 3월부터 조금씩 그려온 여행기를 약 6개월 만에 완성했다. 그동안 화실도 잠깐 다니며 내 그림에 대한 고민과 회의를 느꼈지만,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은 바로 이런 나만의 기록물이 아닌가 싶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느끼고 깨달은 바인데 결과물이 꼭 출간 책이고, 전시회여야 할까 싶었던 거다. 책 크기의 온전한 한 권의 드로잉북으로 그려낸 게 사실 이번이 처음 시도라 스스로 엄청 뿌듯하다.
작년 가을에 브런치북으로 만들었던 글들 속에도 관련된 그림을 채워 넣으니 비로소 완성된 느낌이 든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차원에서 출판 프로젝트에도 응모를 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뉴욕여행 그림책이 되었다…
나 또한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스타에서 나의 결과물을 공유한 흔적을 보며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