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7
아 금요일이 또 돌아왔습니다아
백수 삼주차 소감은요? 나쁘지 않어 ~
어제 자기 전에 효주에게 몬테크리스토 먹고싶다고 해서 오늘 아점으로 효주가 만들어줬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요가수업 또 안갔고요? 그치만 효주의 토스트는 못 참지.
증말 맛있었다. 근데 몬테크리스토 먹음서 깨달았다. 내가 먹고 싶었던건 몬테크리스토가 아니라 효주가 알려준 마약토스트(치즈범벅)였다는 것을...
근데 충분히 맛있어서 냠냠 먹어치웠다. 먹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갔다.
일하다가 사장님이 먹으라며 떡순튀를 사다주셨다. 순대 내장이 참 맛있었다. 냠냠
늘 그렇듯 손님이 몰렸다가 한산했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 반가운 손님들이 왔다. 울 화니 퇴원했다! 화니가 없는동안 정말 우울했다. 날씨까지 흐려서 좀 감당이 안됐는데 어제부터 기분이 조금씩 나아지더니 우리 환희 등장! 네가 얼마나 나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는지 너는 모르지
화니효주가 찍어준 알바하는 나.. 사실
화니효주가 온 뒤에 손님들이 또 몰려와서 엄청 정신없었다. 그래서 제대로 못 배웅한 것 같아서 아쉽고 또 미안했는데....
퇴근하고 가게를 나서니 우리 효주 화니가 이렇게! 딱! 너무 좋아.. 이제 매번 퇴근할 때마다 생각 나겠지?
친구들이 대뜸 방을 잡았다고 해서 우선 따라가보니 모텔의 정석같은 모텔이 나왔다.
킥킥 거리면서 같이 엽떡 먹구 효주는 알바 가기 전까지 자고 난 할 일 하구 화니는 나 구경하고!
그리고 효주 알바 시간이 되어서 화니는 집으로, 나랑 효주는 같이 효주 일하는 카페에 갔다. 오늘따라 효주네 카페에도 손님들이 바글바글해서 효주는 정신없이 일 하고, 나는 할 일을 했다. 하다보니 화니가 왔다. 귀여운 화니.. 그치만 오늘 꼭 끝내고 싶은 일이 있어서 화니랑 놀아주지 못 했다ㅎㅎ 머쓱타드
효주도 알바 끝! 제대로 놀아보기 위해서 집에 들러 노트북은 두고 다시 나왔다. 가보자고~~
화니가 집 앞 치킨집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고 가고 또 가다보니 화니네 집 도착해부러쓰야~~
화니 집에서 페리카나인가? 호식이인가?? 하여튼 치킨 두마리 시켜서 냠냠 먹다가 화니가 불닭볶음면 끓여줘서 그것도 같이 먹었다. 진짜 돌아가시는 조합.. 여기에 얼음 콜라로 뚫어주면서 먹어주면 아주 미치는거임. 라라랜드보면서 맛있게 먹고 이제 자려고 누웠다.
매일이 오늘 같지 않을 거 아는데 그래도 오늘만 같으면 을매나 좋겄냐~~
오늘 한 일
- 알바
- 두끼를 넘어서.. 그냥 뭘 계속 먹음 토스트 받고 떡볶이 받고 또 엽떡 받고 수박주스 받고 치킨받고 불닭 받고 아 최고
- 숨고 포폴 대표이미지 등록 및 견적서 발송
- 화니효주
미완한 일
- 편집 일도 안했고 요가도 안감 ㅋ
어떻게 할 것인지?
- 주말에 덜 놀고 해볼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