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는 투자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18년의 투자 경험을 가진 투자자 A는 삼성전자를 12년 동안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필수적이라 생각하기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경기에 민감한 경기민감주로 D램의 수요와 공급의 사이클에 따라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였습니다. 그에 따라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는 생각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이클을 체감한 A에게 코로나라는 기회가 다가옵니다. A는 과감하게 은행 적금을 해약하고 해약금 3,800만 원으로 가격이 싸진 삼성전자를 포함한 우량주들을 매수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장의 전문가들이 코스피 지수 3800을 외칠 때,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주를 일부 매도하여 비중을 10% 정도로 줄이고, 달러, 채권, 엔화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싼 자산과 공매도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리벨런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2년부터 최근까지 다시 삼성전자를 바탕으로 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싼 가격에 매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모든 것들은 오르내림이라는 어느 정도의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클의 무작위성은 사람들의 감정과 심리의 영향에 따른 결과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