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평 Feb 27. 2024

한국식 영어공부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문제가 참 많아.'

'서울대생들도 영어로 말하기 어려워한다던데..'


그 서울대생이 저였어요.


한국식 영어 교육을 착실히 받은 저는,

왜 영어로 말하기 어려웠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의 영어 공부 목표는 수능입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재미 위주에 공부를 할 수 있지만,(요즘엔 이 나이때부터 시험 영어를 준비한다고 하네요..)

그 이후부터는 '영어 = 수능영어영역'이죠.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는데, 부모님을 따라 외국으로 가

미국학교에 쭉 다닌 제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SAT 상위 0.1% 점수를 받고 200여 명이 넘는 한국인들을 영어 과외 한 친구에요.


"한국인들이 영어 공부에 들인 시간과 돈이 얼마인데, 왜 스피킹이 안되지?"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한국인들 영어 공부라고 하면 시험 공부지? 수능? 그거 45문제 중 1문제만 OUTPUT에 관련된 문항이고 나머지 다 INPUT이야."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그 친구 말인 즉, 영어를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으로 구분한다면

Reading, Listening = Input(수동적)

Writing, Speaking = Output(능동적)


수능에서 Grammer(Writing)에 관련된 한 문항 제외하고는
모두 '수동적인 영어'에 관한 문항들이라는 겁니다.


한국인들은 능동적인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지만,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미드로 영어배우기'와 같은 키워드들이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적이 있죠.

그것 조차, Listening과 Voca에 대한 공부는 될지 몰라도

English OUTPUT을 연습할 수 있는 능동적 영어학습은 아닙니다.


겉보기에만 Fancy한 영어가 아닌

어떤 상황에도 내 뉘앙스를 그대로 영어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