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있잖아
어쩐지 힘들어 보여
나는 우리가 나무가 아니라 억새이면 좋겠어
이리저리 흔들리더라도 질기게 살아있길 바라
내가 네 삶을 응원하는 방식은
내 몫의 삶을 온전히 감당하며
너를 위해 더 강해지는 거야
오랜 시간 묵묵히 지켜봐 주는 거야
몇 걸음 떨어져서, 하지만 나란히
너와 발맞춰 걸어가는 거야
그리고 네게 오늘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을 때
잠시 멈추어 그동안 고생했다고
너를 안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