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전 <십팔사략>에 나오는 말이다.
주나라의 여왕이 탄압정책을 쓰자 소공이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개천을 막는 것보다 위험하다"라고 간언했다. "개천이 막혔다가 터지면 사람이 많이 상하게 되는데, 백성들 역시 이와 같다. 그러므로 내를 막는 사람은 물이 흘러내리도록 해야 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말을 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왕을 소공의 간언을 듣지 않았고, 백성의 난으로 여왕은 쫓겨났다.
마치 '입틀막'을 하다가 내란을 벌이고 탄핵과 형사처벌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을 연상하게 한다. 이렇게 역사는 돌고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