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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

옛말, 명언, 임은정 검사

by 오태규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지만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


이 말을 '검찰의 내부 고발자' 임은정 검사가 쓴 <계속 가보겠습니다>라는 책에서 발견했다. 출전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그냥 옛말이라고 나온다.


요즘 세태에 잘 맞는 말이다.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은 그의 행위가 위헌, 위법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위헌도 아니고 위법도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법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이다. 사악하다. 자는 척하는 것이다.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는 말이 이처럼 들어맞는 경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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