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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서영 Dec 13. 2023

'제로'에서 시작해 '원'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실패 수집 여정

실미단 2주 차 퓨쳐플로우 이태현 대표님의 짧지만 강력했던 인사이트 기록


대표님이 동생과 대화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공유해 주셨다.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다

는 이 십 대 후반의 동생에게 해주는 조언이었는데 무척 인상 깊었다. 사실 나도 대표님의 동생이 가졌던 생각을 오랫동안 했었다. 퍼스널브랜딩 퍼스널브랜딩...... 중요한 건 알고 있지만 특별한 재능도 자랑할만한 성과도 없는 내가 무슨 재료를 가지고 브랜딩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내 재능과 성과를 노출시키고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들에 대한 정보는 SNS에 흘러넘치지만 애초에 명확한 ability와 performance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본질을 갖는(혹은 찾는) 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그 본질을 만드는 방법을 이태현 대표님의 통찰력에서 가져와 기록한다.


1. 수많은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둘러보며 내가 해보고 싶은 혹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1개 찾아 책과 강의 등을 통해 공부한다.

2. 1번에서 배운 것과 연결하면 좋을 만한 두 번째 역량을 위해 또 다른 영역을 학습한다.

3. 1번과 2번을 연결하여 차별화를 꾀한다.

4. 연결 과정에서 내 철학과 생각을 추가한다.

5. 그렇게 만들어진 내 역량을 SNS에 꾸준히 올리며 나를 알린다. (이때 영상 편집과 디자인에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쏟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6. 쌓인 콘텐츠를 들고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음을 강력히 어필한다.

7. (수많은 거절을 받겠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고객을 만나게 되면 온 힘을 다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8. 받은 리뷰를 활용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고객을 만난다.


이 조언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구체성과 현실성이다. 대게는,

네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라고만 할 뿐 그 일을 찾을 방법과 그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데, 저 워크플로우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액션 플랜을 이미지화시킬 수 있다는 데 방점이 있다. 또한 '차별화'는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하는 엄청난 리소스나 고도의 지식을 필요로 할 것 같아 막막하게 느껴졌는데 두 가지 역량을 연결할 'connected dot'을 찾는 것만으로도 차별화를 도모해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연결점'을 어떻게 스토리텔링할 것이냐, 그게 바로 퍼스널브랜딩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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