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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작 Jul 20. 2023

전염

소금기 가득한

네 목소리

슬프고 아프다


그저 들어주는 것이 다인 나

그런 나를 애써 위로하는 너

그래서 더 아파진 나


사랑은 

무심한 듯 아픔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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