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의 글쓰기>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창문을 통해 내 눈에 들어온 자목련. 순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무엇을 보고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든 게 너무 오랜만이라 이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봄꽃은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려 이 순간의 모습을 내 눈에 담고, 사진도 찍어 두었다.
잘 안 써본 색연필을 꺼내어 든다. 오늘은 글 대신에 방금 나온 그림을 올려보고 싶었다. 너무 오랜만에 그리는 거라 잘 안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것 같다. 내 맘에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