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련 마지막 글
오래간만에 이 매거진에서 글을 씁니다.
대학 관련된 글이 꾸준히 조회수가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대학관련하여 고민이 많으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제가 적은 글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제 세상이 변화가 하여서 대학이라는 타이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겨서 나누고자 오늘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대학보다 더 중요하긴 하지만, 대학이 이 사회에서 필요 없다거나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해 없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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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대학의 타이틀이 약해졌음 알고 있는 세상입니다. 과거와 달리 SKY를 나와도 개인의 능력과 학과에 따라 취업이 힘든 경우도 있고, 실제로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급격하게 발전한 AI는 인간이 해오던 많은 일들을 점점 대체를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대학의 타이틀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을 가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질 높은 커뮤니티를 형성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결국 허울입니다. 대학에서 어떻게 지내고, 대학을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게끔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심하지 않는다면, 졸업 후에는 대학의 준비한 기간과 대학을 다닌 기간은 마치 신기루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분명 얻은 것은 있는데, 명확히 무엇을 얻었는지는 모르는 거죠.
그래서 저는 대학의 타이틀 보다 스스로 창조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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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사람들은 참 창조를 어려워합니다. 되려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에 창조를 더 많이 했지, 현시대에선 창조보단 이미 잘하고 있는 나라의 기술이나 비즈니스를 그대로 가져와서 자신이 창조자인 것처럼 역할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게다가 오리지널과 비교했을 때, 오리지널보다 Better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오리지널 제품이나 서비스의 진전성과 퀄리티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10대 전체 기간을 창조자를 기르는 시간이라니 보다, 잘 따르는 사람을 키우기 위한 시간으로 보입니다. 의견을 내는 것보단, 의견을 따르고, 주어진 시간 내에 답을 찾고 쓰는 것이 전부인 커리큘럼이죠. 이러한 형태의 교육과정은 AI가 계속해서 발달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어렵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어진 답을 찾는 것은 AI가 실수도 없이 인간보다 훨씬 잘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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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인간은 더 이상 대학의 타이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창조자가 되어야 합니다.
글을 쓰더라도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것으로 적고,
영상을 만들더라도, 유행하는 형식을 따르고 정답을 따르는 게 아니라 기본을 응용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요리 또한 유명한 레시피를 보더라도, 어떻게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하여 내 것을 발명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우리 들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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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 대학을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많은 정보도 없었고, 오직 책과 사람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많이 달라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대학교에서 알려주는 수업보다 더 깊고 객관적인 정보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교 수업을 유튜브로 볼 수 있으며,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다양한 유튜브나 언어학자의 글을 통해서 언어 습득에 필요한 팁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과거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웠기에, 대학교 동아리나 다른 학교와 연합을 하는 오프라인 모임에 많은 가치가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내가 만나고 싶은 분야의 사람들의 커뮤니티에 조금만 노력하면 들어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즉, 이제 내가 조금만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세상이 펼쳐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위해 대학을 가는 것도 옛말이 되어버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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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심으로 세상에 하고 싶었던 말은, '우선 만들어라'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 되었던 우선 창조를 하고자 하는 태도와 그것을 도전하고 실패한 경험.
그리고 그 실패에서 어떻게 다시 도전해서 잘 만들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치고 도전하는 '자'가 결국엔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모습으로 그려가고,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대학의 타이틀, 명예, 힘. 여전히 영향력 있어 보이고 좋아 보이지만, 눈을 세계로 돌리면 점점 학력보단 창조할 수 있는 힘, 즉 능력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한 것들을 잘 만든 포트폴리오 = SNS가 더 힘이 있어 보입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