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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Lee Nov 05. 2023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삶은 또 다른 삶을 만드는 거야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by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

그런데 우리는 이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작가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이가 얼마나 될까.

이것 하나는 확실해. 삶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또 예측할 수 없기도 해.
한 가지 사실만 빼고 말이야.
언제가 됐든, 삶은 끝나.


아이들에게 ‘삶’ 이란 단어가 어떻게 와닿을지 모르겠다. 이 책을 보고 나면 어렴풋이라도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쉽게 풀어쓴 철학서를 네덜란드 작가의 독특한 그림과 함께 만난 기분이다.


삶은 함께하는 거야. 모든 삶은 이어져 있거든. 주위를 한번 살펴봐. 얼마나 많은 삶들이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는지!

때론 맞서고, 때론 도망치고. 살아남기 위해 침묵해야 하기도, 큰소리 내야 할 줄도 알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삶이란 혼자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해주는 책. 읽다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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