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남아있더라
아무도 열지않는 냉장고를 정리한다
영원히 얼어있을 것만 같은 것들도 있고
아마 영원히까지는 아니지만
수년간은
썩지 않을 것만 같은 것들도 있다
반면
냉장고에 있었음에도
썩어버린 것들도 있다
하지만 저 밑에
아직은 썩지않고 온전한 부분들이 있더라
아직은 남아 있더라
새하얀 부분이
너무나도 하얘서 놀라운 부분이
남았더라
운동장에 흰색 라인을 그리듯, 하얀 종이에는 검은 글씨를 씁니다. 서울체육샘의 내 마음대로 글짓기 세상. Check it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