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브'는 '리퍼비시드'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재공급품'으로 번역된다. 보통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면, 약간의 흠집이 생기거나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또는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렇듯 흠집이 있는 불량품을 약간 손질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되파는 제품을 가리켜 '리퍼브제품'이라고 한다.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에 정착된 판매방식으로, 특히 미국은 반품제도가 발달해 반품된 제품을 '리퍼브제품'이라는 이름을 달아 다시 파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별도로 매장을 설치해 리퍼브 전문 코너를 운영하는데, 대부분 정품보다 3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유통업체는 값싸게 재고품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똑같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어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 건강식품(보조제,영양제),HMR(가정간편식),대용량 과자류이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 의류(공동구매식 의류인것으로 추정, SPA 스포츠 브랜드), HMR(가정간편식)
주로 과자나 베이커리, 음료, 즉석식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유통 기한이 긴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은 최대 99% 파격 할인가에 풀리기도한다.
소비자 입장에선 갓 나온 상품이 가장 끌리겠지만 경기 불황에 '떨이'의 존재감이 만만치 않다. 이른바 B급 제품이다. 편의점업계도 떨이 마케팅에 가세했다. 지금까지 편의점의 경우 삼각김밥, 도시락 등 유통기한 임박 제품은 폐기하거나 자체 소화해 왔느데, 이제는 마감 임박 전까지 판매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고객이 급감하면서 미처 팔지 못한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싼값에 가져와 검사 후 다시 되팔고 있다”며 “최근엔 사정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수입이 줄어든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기업이 팔지 못한 재고를 유통하는 ‘재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장과 창고에 재고가 쌓이자, 이를 다시 저렴한 가격에 유통시키는 시장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단순 재고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반품 처리된 제품이나 전시 상품을 판매하는 리퍼브(refurb)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리퍼브 몰
리퍼브모아(REFURBMOA)는
(주)리본굿즈에서 운영하는 리퍼비쉬 상품 전문 쇼핑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리퍼 제품을 온라인 세일즈를 통해 한국의 리퍼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