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의심한다.
나는 언제까지 나로서 살 수 있을까.
그 외에는 괜찮다.
아직 살 만하다.
언제까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나를 의심하는데
어떻게 내일을 알까.
그래도 혹여
나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우주의 구심점.
내가 살아가는 이유.
부디 나로부터
너무 멀리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