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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 Feb 15. 2022

쿠팡멤버십 가입 유저스토리, 결제 와이어프레임 그려보기

쿠팡 UI 와이어프레임


1월 17일 부트캠프 시작 후 줄어든 걸음 수...


부트캠프 이후로 부쩍 줄어든 걸음 수와 함께 늘어난 앉아있는 시간....,, 이 전까진 꾸준히 웨이트도 하는 삶을 추구했었지만 평소보다 먹는 양이 많아졌고 이젠 깨있을 땐 거의 앉아있거나 자려고 눕는다. 운동해야되는데...


하루 평균 12시간은 자료 찾고 작업하느라 앉아있는 자세가 불안정하단 것과 노트북 위치가 낮다는 걸 느끼고 노트북 거치대와 키보드를 사버렸다. 그러고나서 오늘 파헤쳐볼 프로덕트를 선정하려던 도중 생각없이 쿠팡에 들어가서 결제까지 해버린 사실을 깨달아버린 후에 소름이 쫙 돋았다. 프로덕트 선정 완료.


의사결정 단계를 거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쿠팡에서 결제까지한 것처럼 느껴져서,

내가 왜 쿠팡 와우 멤버십을 가입했는지, 쿠팡에 접속해서 앱 내 제품만 비교하고 바로 구매하게 됐는지 등

단순히 쿠팡 멤버십 가입을 했기 때문에 쿠팡에서만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십을 가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되짚어봤다.





'자취를 하면서 샴푸, 폼클렌징, 핸드솝, 바디로션 등의 생활용품 구매가 대부분 별도로 이뤄지고

바로 다음날 없을 경우 곤란하다. 또, 이 때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번거롭다'를 아래와 같이 정리 했다.


· 여러번 오프라인 매장이 번거롭다.

· 오늘 아니면 내일 당장, 빠른 시일 내로 사용하고 싶다.

· 여러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데 이 때마다 생기는 배송 비용을 아끼고 싶다.

· 까다로운 반품 절차 및 비용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

  - 오프라인 영수증 지참, 온라인 직접  반송 및 배송비 지불






위와 같은 이유가 쿠팡 멤버십에 가입한 이유고 쿠팡은 고객이 느끼는 번거로움을 몇 년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허들을 낮추기 위해 자체 물류 시스템 구축, 배송기사를 채용했다. 직접 물류센터에 재고를 보관하고, 쿠팡맨이 이동하는 동선을 최적화했기 때문에 배송과 반품 회수가 해결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춰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유저스토리 / 를 정리하자면,


기존 생활용품 구매에

/ 느린 배송, 까다로운 반품 절차 및 배송비, 번거로운 매장 방문에 / pain point를 가진 고객은

쿠팡의 로켓와우 멤버십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여

 / 다양한 제품의 신속한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및 회수로 / 해결하길 원한다.


기존에는 프로덕트 선정 후 유저 스토리대로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려했으나, 쿠팡의 핵심 기능은 제품 탐색 및 결제 과정이기 때문에 플로우 이해를 위해서 제품 검색, 필터 설정, 제품 상세 페이지, 리뷰, 주문, 결제, 배송 조회 부분을 중점으로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고자 한다.(사실 시간이 부족...)












그럼 제품 탐색과 결제하는 과정의 와이어프레임은?


멤버십에 가입을 유도까지 성공했지만 제품을 탐색하고 결제하는 과정이 불편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모바일인덱스의 '2021 모바일 앱 업종별 사용자 수 TOP5'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부문 쿠팡의 사용자는 2,623만명으로 측정돼있다. 대한민국의 반 정도가 되는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순 없지만 사용하는데엔 이유가 있다고, 직접 피그마를 통해 와이어프레임으로 그려가면서 하나하나 그려보고 싶었다.





1. 홈 화면 / 검색창




2. 검색 결과 / 제품 상세



3. 리뷰 / 수량 선택




4. 결제 / 주문 상세



5. 배송 조회




6. 플로우

홈 -> 검색 -> 검색 결과 -> 제품 상세 -> 리뷰 확인 -> 수량 선택 -> 결제 -> 주문 상세 -> 배송 조회







중간에 컴포넌트가 잘못 복사되고 꼬이고 하는 바람에 한참을 헤맨게 너무 아쉽다. 또 시간에 쫓기듯 하는 바람에 조금 여유를 찾지 못했지만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해보고 스토리보드에 디스크립션까지 작성해보고 싶다. 중간중간에 계산식과 연관 검색어같은 경우엔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대괄호}로 퉁쳐버렸다.(혹시 아시는 분..알려주세요...)


그나저나 쿠팡에서 전자기기같은 경우 검색했을 때 상단 필터에 기기별로 항목을 나눠놓은게 대단하다고 느낀게 예를 들면, 게이밍 노트북을 검색하게되면 다른 기기에서 보이지 않는 CPU, 메모리 등을 선택해서 솔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우엔 와이어프레임에서 어떻게 표현할지도 궁금해졌다.


확실히 툴을 사용해서 실제 앱을 역으로 그려보니까 중간중간에 어떤 버튼을 무슨 의도로 했는지 알게된 점도 있고 이건 왜 이렇게 했는지 의문이 들었던 점들도 있었다. 다양한 프로덕트를 그려보고 기록해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느끼는 오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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