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클로바인] 실 이용 후기
다들 익히 알고 있듯이 IT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방법론에는 크게 애자일과 워터폴이 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두 가지를 다 겪어봤는데, 오늘은 이런 방법론들이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닌 어떤 방법론을 채택하기 전에, 고객을 알기 전에, 기본적인 세팅이 잘 되어있어야 하는 프로젝트 관리와 툴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지난 2년 동안은 외주를 맡겨 워터폴 방식으로 웹 플랫폼을 관리하는 발주사 PM으로 일했었고, 현재는 애자일을 채택하고 있는 생산성 앱의 PM으로 합류한지 약 6개월 정도 지나고 있다.
발주사 PM이었을 때는 위 사진처럼 엑셀로 어찌어찌 WBS를 만들어서 일정 관리가 가능했다. 외주 프로젝트이기도 했고 1년 단위 프로젝트이다 보니 요구사항 분석 기간/프로젝트 설계 기간/디자인/개발/테스트/유지보수 기간 단위를 큼직하게 나눠서 지금보다 손이 그렇게 많이 가진 않았다.
오히려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WBS는 점점 멀어지고 공문 처리나 회의록 작성, 요구사항 구체화, 화면 정책 설계에 더 집중을 했었던 때인데, 현재는 1년 단위에서 2주 단위 스프린트 플래닝으로 들어오다 보니 일정 관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특정 프레임워크나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 탄생하는 툴들이 있다. 요즘엔 일정에 더 밀착해서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프로젝트 관리 툴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여러 툴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용해보고 있다.
1. 프로젝트 계획
2. 커스터마이징
3. 팀 협업
4. 자동화
5. 리소스 관리
6. 보고 및 예산 책정
7. 단순성 및 사용 편의성
8. 원활한 파일 공유
위와 같이 프로젝트 관리 툴만 잘 선정하면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포함해 리소스/리스크 관리, 단순화, 자동화 등을 해낼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 중에 어떤 툴을 사용하냐도 빠지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예전 2년 동안도 엑셀이 아닌 툴을 이용했으면 쉬웠을 텐데..
그래서 오늘은 그 당시의 아쉬움을 담아서 프로젝트 관리 툴을 고르는 방법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한 PPM(Project Portflio Management) 툴인 클로바인을 파보려 한다.
우선 21년도에 정식 런칭한 클로바인은 현재 네이버웍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로, 로그인 연동을 기반으로 해서 네이버웍스에 접속하게 되면 프로젝트 변동 사항을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또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다.
주목할 점은 올해 초 북미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호주, 인도, 바레인, 독일, 영국, 브라질, 일본의 총 7개 지역에 진출해있다. 클로바인이 런칭 초기부터 글로벌 서비스까지 진출한 이유에는 슬랙, 구글 드라이브 등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협업 툴과의 간편한 연동과 더불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어떠한 프로젝트 팀이 어떤 방법론을 채택하더라도 관리에 용이한 툴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관리 툴이 생긴, 그리고 사용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DONE을 위해 진행 기간 동안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 효율을 높여 의미 없이 소모되는 리소스를 줄이기 위해서다. 위 사진은 클로바인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로젝트별 템플릿인데 앞서 언급했던 방법론을 가리지 않고 팀의 특성에 맞춰 프로젝트를 자유도 높게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떤 템플릿을 활용해서 프로젝트를 생성하든 Due date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누가/언제/무엇을 하는가를 간단하게 일정을 추적하는 것은 모든 프로젝트에서 핵심으로 작용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큰 Due date만이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별로 여러 태스크가 존재하고 종속, 상하위 관계 때문에 뎁스가 깊어질수록 태스크별로의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
이 문제를 프로젝트 1면에 제공하고 있는 대시보드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2주 단위 스프린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애자일 템플릿을 사용해봤는데, 별도의 차트나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프로젝트 진행 현황, 태스크 리스트와 진척도, 남은 일정 등을 한눈에 빠르게 파악이 가능했다.
가장 사이다같은 기능으로는 마인드맵을 꼽고 싶다. 평소 여러 툴들을 사용해보면서 단순히 텍스트가 나열돼있는 태스크 리스트나 칸반을 보면서 상하위 구분에 문제를 느끼고 있었고 태스크별로 명확하게 보긴 힘들었다.
물론 간트를 활용해서 종속 or 상하위 관계 확인이 가능했지만 애초에 일정 중심의 차트이기 때문에 일/주/월별로 보게 될 경우 텍스트가 안보이거나 공간이 너무 남을 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마인드맵에선 이런 불편함을 씻어주듯이 단순 태스크 조회가 아니라 태스크별로 일정/우선순위/진척도 수정과 파일 첨부나 태스크 릴레이션, 피드를 통해 협업의 효율을 위한 기능에도 특화되어 있다.
이때까지 사용해보면서 경험한 기능들 중에 인상깊었던 두 가지를 꼽아봤는데, 이 외에도 내 할 일 관리, 프로젝트 참여자, 파일 관리, 예산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한 작업들을 별도의 툴이나 파일로 관리하고 있는 경우에 클로바인 툴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또, SaaS 형태로 운영되는 서비스인 만큼 구독 플랜별로 요금제가 나뉘는데 일단 상대적으로 구독료가 낮은 편에 속했다. 무료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착한 툴이지만, 초기 사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2년 10월 19일까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코드에 [PLAN]을 입력하면 스탠다드 플랜을 1개월 동안 체험 할 수 있다.[회원가입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랜딩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인상 깊었던 건 일주일마다 업로드되는 클로바인의 업데이트 노트였다. 대메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작은 기능일지라도 작성되는 업데이트 노트를 보면서 사용자 중심의 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기 프로덕트지만 일주일마다 안정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을 보면서 동기를 얻고 있다.
* 본 글은 클로바인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으며, 실 사용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