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길을 걷다 스쳐 지나가는 행인부터 SNS에서 만나는 익명의 사용자까지,
우리 주변은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UX 디자이너로서 이러한 다양성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흥미로운 경험을 넘어 우리의 직업군과 직결됩니다.
UX 디자인의 본질은 사용자 중심 사고에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결국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용자들에 의해 사용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고 포용해야 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인 '유퀴즈온더블럭'은 우리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미용실 아주머니들부터 대형 정육점 사장님, 갤러리 직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필드에서 하는 정성적 유저 리서치, VOC 등 집결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X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이러한 다양성을 단순히 흥미로운 구경거리로 치부하지 않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잠재적 사용자 군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정량적인 데이터 드리븐이나 직접적인 사용자 리서치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간접 경험 역시 우리의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직업, 연령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용자 니즈나 페인 포인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디자인 과정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나이, 성별, 문화적 배경, 신체적 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가능한 한 많은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존의 전형적인 페르소나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과 니즈를 가진 페르소나를 만들어
디자인 과정에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제품이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UX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성장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밋업, 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학습의 장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리는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또는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UX 디자인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길거리의 표지판, 카페의 메뉴판, 지하철 안내 시스템 등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UX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UX 디자인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다양한 경험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우리의 공감 능력을 확장시키고,
이는 곧 더 나은 UX를 만들어내는 모티베이션이 되며, 덧붙여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는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양한 사용자의 삶에 녹아들어 그들의 경험을 다채롭게 만드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UX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경험을 설계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