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 _R. J. Palacio
이 책은 <Ordinary>라는 주제로 주인공인 August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Ordinary는 ‘보통의, 일반적인, 평범한’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이 ’Ordinay'로 시작하는 이유는 August가 자신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 중 August는 이런 말을 한다.
”I feel ordinary. Inside. But I know ordinary kids don't make other ordinary kids run away screaming in playground. I know ordinary kids don't get stared at wherever they go."
"Here's what I think: the only reason I'm not ordinary is that no one else sees me that way."
August는 자신이 그저 평범한 아이일 뿐이라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동시에 자신이 평범한 아이이길 가장 바라는 사람이다. August는 안면 기형으로 태어나 ‘평범하지 않은’ 얼굴을 가졌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학교에 다니고 여러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많은 차별과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나아가 August가 어른이 되고 나서도 별 다를 것 없이 비슷한 경험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결국 August가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내면이다. August의 외모는 사람들이 봤을 때 이해하기 힘든, 쉽게 말해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도 그렇듯이 August와 대화하고 함께 지낼수록 사람들은 재밌고 똑똑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비록 외모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나간다.
나는 August와 학교 친구들을 보고 한 번 더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실 세계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외모를 치장하고 자신의 외모, 타인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이 너무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외모지상주의’가 심히 극대화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주변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인기가 많은 사람들은 외모가 멋진 사람이 아닌 꾸준히 자신의 참된 인성을 보여주고 건강한 내면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사람을 인격 그 자체로 보는 것, 사람을 인간성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 그 사람의 외적인 모습보다는 내면을 조금 더 파헤치고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August가 ‘평범함’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평범해 보이는 것에 노력을 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August가 어떤 성품을 가졌는지 알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그것은 증명되기 때문이다.
나는 August가 자신이 'Ordinary'라는 단어로 표현되기를 원하기보다 모든 개인은 ‘Special'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