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eans : 새로운 트렌드 아이콘
익숙하지만 새로운 뉴진스 브랜딩
이전까지 특별히 아이돌의 팬이 된 적이 없었지만, 처음으로 큰 팬심을 느끼게 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뉴진스다. 다양한 브랜드의 브랜딩을 항상 찾아보곤 했는데,
과거 젠틀몬스터를 통해 받은 충격 이후 뉴진스를 보며 또 한 번 놀라움을 느꼈다.
출처 : ADOR 공식 사이트New Jeans :
뉴진스(New Jeans)라는 이름은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2022년 데뷔와 함께 'ATTENTION', 'Hype boy', 'Cookie' 트리플 타이틀을 선보이며, 센세이셔널한 데뷔에 성공했다.
뒤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지만 뉴진스의 이름처럼 뉴진스의 행보는 새로운 아이콘이 되고 있다.
Mascot(Character) : BUNNIES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브랜딩을 위해 캐릭터를 활용하는 일들이 많다.
초기부터 캐릭터를 통해 브랜딩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단 나~중에 캐릭터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케이스들을 많이 본 것 같다.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마스코트인 토끼를 앞세웠다. BUNNIES는 뉴진스의 그 토끼를 상징하는 단어이자, 뉴진스의 팬클럽 이름이기도 하다.
뉴진스의 브랜딩엔 외형과 더불어 이미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있다.
디테일이 좋은 영화들은 세계관 속 여러 부분들이 연결되는데, 뉴진스의 브랜딩도 여러 부분의 꼭지점들이 연결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Music
NewJeans (뉴진스) : 'Attention' Official MV(Performance ver.)
뉴진스가 달라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음악과 안무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진 않지만 뉴진스의 음악은 조금 다르다고 느꼈다.
특히나 그들의 안무에선 다른 아이돌과는 다른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또한 데뷔 초 뉴진스 스타일부터 음악까지 전반적으로 과거의 향수가 떠오르는 요소가 매우 많다.
특히나 최근 출시된 Bubble Gum과 Supernatrual에선 시티팝과 뉴잭스윙 장르가 많이 느껴졌다
(+저지 클럽의 사운드가 들리는 Ditto 등..)
출처 ： Newjeans Bubble Gum 뮤직비디오그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민희진 대표가 프로듀서이기에,
뉴진스의 음악이 대중에게 어필되고 있다 생각이 든다.
그 세대를 아는 사람들에겐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겐 신선함을 불러일으고 있지 않을까
Album Goods
브랜딩에 있어서 굿즈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뉴진스의 굿즈는 뉴진스다웠다.
이번 뉴진스 앨범에 함께 포함되는 가방 굿즈이다.
앨범 공개 전 이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그에 걸맞는 굿즈까지 함께 출시됐다.
앨범이 아니더라도 너무나 잘 팔렸을 것 같은데 디자인의 굿즈라 생각한다.
뉴진스의 가방 앨범은 뉴진스의 첫 앨범에서 선보였는데,
과거 CDP(CD 플레이어)를 항상 들고 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가방이 없었던
민희진 대표의 어린시절 기억을 레퍼런스 삼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랜덤 포토 카드 같은 굿즈보다 훨씬 설득력있는 굿즈로,
과거 잡지를 구매하면 함께 제공됐던 매력적인 부록 같은 느낌이다.
앨범의 형식과 마케팅적 요소들이 과거와 요즘 트렌드가 더해져
완벽한 시너지를 내는 듯하달까나..
COLLABORATION
뉴진스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및 광고를 진행했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가져왔다.
1. 누데이크(Nudake)
2022년 12월 진행됐던 뉴진스 x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 콜라보레이션이다.
누데이크는 새롭고도 파격적인 디자인 디저트를 선보이며 F&B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런 누데이크와 뉴진스의 만남은 트렌디한 브랜드들끼리 만난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된 협업이었다.
토끼 케이크와 특별한 패키지와 더불어서,
크리스마스+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콜라보레이션 굿즈가 출시됐다.
하니 생일 케이크 / 출처 : Nudake누데이크는 뉴진스 멤버 생일마다 특별한 케이크를 제작하여 선물했는데,
사전에 이미 뉴진스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서 뉴진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빠르게 진행하였다.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장르르 개척하고 있던 브랜드끼리의 만남이었기에 상당히 인상 깊었다.
2. 맥도날드(McDonalds)
2023년 진행되었던 맥도날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협업이다.
당시 맥도날드 로고에 토끼 귀가 생기는 등 티저 영상으로 이미 큰 화제가 되었다.
픽셀 형식의 디자인을 앞세우며, 기존과는 다른 맥도날드 홍보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신메뉴 출시와 함께 뉴진스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었는데,
뉴진스 패키지 팬아트가 나올 정도로 콜라보레이션 굿즈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컸다.
굿즈와 패키지가 출시는 되었지만 굿즈의 경우 판매용으로 나오지 않고 당첨자에 한해서 증정되는 이벤트였기에, 제발 돈쭐낼 수 있게 판매해달란 반응이 많았다.
3. 파워퍼프걸(Powerpuff Girls)
아이돌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도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뉴진스가 했기에 그렇게 느꼈던 것일 수도 있다. 캐릭터에도 트렌드가 있는데, 뉴진스가 선택한 파워퍼프걸은 현재 트렌드와 매우 잘 맞아떨어지는 콜라보로 시기적절했다.
파워퍼프걸의 키치한 캐릭터 요소가
뉴진스와 시너지를 내며 굿즈와 홍보에 있어서 큰 효과를 보여줬다.
특히나 당시 라인프렌즈에서 판매하였던 뉴진스x파워퍼프걸 굿즈도 화제가 됐으며,
멤버들만큼이나 토끼 캐릭터에 대한 인기도 컸다.
4.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올해 5월 올라온 뉴진스 'Right Now' 티저에선 뉴진스 멤버들이 깊은 숲속에서 카이카이 키키와 비슷한 꽃을 발견하고 뉴진스 멤버의 모습도 비슷한 그림체로 변하게 된다.
바로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콘텐츠였다. 이번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을 통해서 선보여진 'Supernatural' 앨범은 뉴진스의 첫 일본 싱글 앨범이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의 팝아트의 거장, 아티스트이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코스모스 꽃을 비롯해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한 아티스트기에 뉴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협업은 더욱 더 의미가 있다.
작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본인의 전시회에 방문하여,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힌 적이 있는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아티스트의 만남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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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정리하면서 느낀 뉴진스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요소들을 통해 대중에게 어필되고 있다.
새로운 강렬함은 지속적으로 어필될 수 없지만
기존의 것들을 뉴진스 스타일로 해석하고 있기에 성공적인 순항을 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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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나마 이번 글을 통하여 뉴진스에 대한 팬심을 토대로 정보를 모아봤으나,
이후엔 조금 더 전략적으로 어떻게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