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나마밍 Feb 19. 2022

빅 매직

나의 엉덩력을 믿는 것

요즘 읽고 있는 빅 매직이라는 책.
매일매일 뼈를 때리는 명언을 쏟아낸다.

오늘의 명언.

“만약 네가 스스로 번 돈으로 먹고살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네 인생으로 하고 싶은 무엇을 하든 네 자유다.”

나는 예술가였고 스스로 번 돈으로 먹고살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했고
열정 페이에도 못 미치는 ‘내가 바라는 일’을 하면서 그렇게 생계형 배우이자 생계형 알바를 이어갔다.

저 말은 우리 부모님도 내게 하셨던 말씀이기도 했다.

수없이 많은 오디션을 봤고 탈락을 했다.
슬픔에 빠져있을 새 없이 다시 새로운 오디션을 보았고 끝없이 도전과 실패를 거듭했다.
그것이 일상일 땐 먹고살아야 하니, 이것 아니면 안 되니 정말 목숨을 걸고 매달렸던 것 같다.

불평을 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속으로는
‘그러든지 말든지’라고 되뇌며 살았던 20대의 나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매사에 불평하고
온갖 핑계를 대며 새로운 시도를 하길 두려워하는 아줌마가 되어있다니…….

작가의 말에 머리가 멍 해진다.
“하고 싶은 일이 뭐든 마음껏 해보라. 누가 뭐라 하든 알게 뭐람?”

작가의 이전글 나의 발목 골절기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