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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령 박천순 Feb 21. 2024

복된 정원



말씀의 떡을 먹고 자란 성도들
아들 딸 낳고 믿음의 대를 이어갑니다
아이로부터 노인까지
함께 모인 이 성전이
탐스러운 주님의 정원입니다

메마르고 거친 흙에도
사랑을 심을 줄 알고
가뭄과 장마의 때에도
기다리는 법을 배웁니다

성전으로 향하는 발걸음
첫사랑 첫 설렘을 기억하고
믿음의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자녀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말씀 속에서
기도의 줄 한 뼘 더 엮어가며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은혜로운 성전에서
주님께 바짝 붙이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주님의 기쁨이 되는
정원 속 작은 풀꽃이고 싶습니다
주님 바라보는 깨끗한 얼굴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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