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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U Apr 19. 2022

Tequila Sunrise

친모는 내게 세 가지 말을 하지 않아서 내가 됐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하지만 폭력은... 사랑이 공존해야만 가능했던 거지. 웃긴다.


  '커트 보네것이었나요. 인용구를 정확히 찾을 수가 없지만, 광활한 우주의 시공 가운데 지금 여기 살아있는 우리가 닿을 수 있는 최선은 서로에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에게) 최대한 친절히 대하다 죽는 것뿐입니다. 이보다 거창한 삶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를 만나면 의심해야 합니다.'

- Haery KIM 님의 트윗 -

  그럼 나에게 최대한 불친절했던 이들은 뭘까. 삶의 의미가 없었던 건가? 내가 괴로워하는 자체가 그들의 삶인 것처럼 굴었는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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