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가능여부 쉽게 파악하기
아파트 갈아타기가 가장 어려운 이유는 사실 돈이다.
돈만 많으면 넓고 좋은 집 누가 못 가겠는가!
돈이 있어야 지금보다 넓은 집, 좋은 집을 갈 수 있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진 자금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대출을 이용한다.
그런데 지금이 대출을 이용하기 쉬운 때인가?
특례대출이나 디딤돌 대출 같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대출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첫 주택을 구매할 때 정부대책을 이용한다.
그렇게 첫 집을 사고 아이가 태어나고 짐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넓은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시 이사 가려하니 처음 실행한 대출을 다시 받을 수 없는 조건이다.
그렇다면, 대출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
물론, 가장 좋은 건 모든 대출금리와 지금 정부정책을 꿰뚫고 있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어렵다. 너무 자주 바뀐다.
하루하루 살기도 바쁘고 좁아터진 집 정리하기도 바쁜데 공부까지 하려니 시간이 없다.
그렇다면, 대출 상담사를 이용하자.
부동산에 가니, 대출 상담사를 가르쳐 주었다. 대출 상담사는 대출을 실행해 주는 은행과 대출을 하려는 사람을 연결해 주는 분들이다. 부동산마다 연결된 대출 상담사들 리스트가 있다.
부동산에서 대략적으로 지금 금리가 저렴한 은행들의 대출 상담사를 알려준다. 부동산을 살 때 대출을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수시로 전화해서 금리를 물어보기 때문에 부동산에서 알려준 은행 상담사들에게 전화해 본다. 대출 상담사를 이용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돈이 든다거나 손해가 가는 부분은 없다.
대출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단연코 금리다. 금리가 낮을수록 한 달에 내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출 금리는 그때그때 바뀌는 게 가장 중요한 건 특판 여부이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로 결정되는데, 기준금리는 나라에서 정한 거니까 내가 바꿀 수 없다. 물론, 지금 기준이 되는 금리가 낮으면 가장 좋은 상태이다. 하지만, 마냥 금리가 내리기만 기다릴 수 없으니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가산금리! 가산금리는 은행에서 특판여부를 결정해서 정하는 거라 이때가 특판이다! 하면 가산금리가 저렴한 거다. 그래서 지금 특판을 하는 은행을 파악해서 심사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특판 기간 내에 심사를 넣으면 그때 가산금리를 적용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은행마다 대출 실행 한 달 전에 받아주기도 하고 2주 전에 받아주기도 하고 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금 집을 갈아타고 싶은데 대출이 나올까 말까 염려된다면 대출 상담사에게 전화해서 여부를 물어보자. 현재의 대출가능여부와 금리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이고 돈도 안 든다.
다만, 대출상담사가 된다고 해서 나오는 건 아니다. 대출상담사는 연결해 주는 사람이지 대출을 실행해 주는 은행자체가 아니다. 그러니 몇 군데 다른 은행의 대출 상담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똑같은 조건으로 문의해 보자.
2~3군데 이상에서 문제없다고 하면 대출이 나온다고 어느 정도 판단해도 좋다.
그렇다면 대출 상담사에게 전화해서 무엇을 물어보면 좋고, 어떤 대출 상담사를 만나는 게 좋을까?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