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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그. 리. 움.

어떤 이, 영원히 지워져버려도 그 어떤 이, 영원히 나를 기억한다면...

by 이은희 시인

그. 리. 움.

이은희_詩



숲이 다가오는 시간

물큰 나무들 체액에

어린 날,

어느 지점에서 가파른 기억들

헐떡이는 숨을 만들 때


어떤 이 영원히 지워져버려도

그 어떤 이,

영원히 나를 기억한다면

그 또한 괜찮지 아니한가


별을 보고 그린이

호수에 내린 별들이

그린 내

그. 리. 움.





이 詩는 군포예총의 '아트콜라보'라는 예술인 프로젝트를 위해 쓴 詩이다.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로써 나는 이현숙(군포미술협회) 작가님, 이도연(군포사진협회) 작가님과 함께 하나의 콜라보 작품을 완성할 것이다.

협업으로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면 11월 19일~2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완성 작품은 나중에 다시 첨부하기로...





추신.

아트콜라보의 완성작품을 오늘 진열했다.

그 사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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