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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4- 인터뷰 내용 기획

초기 기획자와 주요 이해관계자들 인터뷰를 통한 브랜딩



지난 글에서는 브랜드의 다양한 측면 중 핵심을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브랜드 본질, 브랜드 핵심가치, 브랜드 비전, 미션 등 다양한 용어들의 뜻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각 개념들을 

인터뷰를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담아내려고 한다.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브랜딩 과정은 클라이언트와의 협업 과정을 담고 있다.

인하우스 브랜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본질은 같다.



우선 브랜드를 "왜" 만들게 되었는지를 이끌어내야한다.



재밌게도,처음부터 이 질문을 던지면, 많은 분들이 솔직하게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말을 하신다.

당연히 사업의 기본적인 목적이 수익화이기 때문에 틀린말은 아니지만,

"왜 이 사업이어야 하는가"에 집중하면 좀 더 깊이 있는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 느꼈던 문제나, 배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이 필요하다.

예시로는, 구체적인 경험에 대해 물어보거나, 왜 이 사업분야에 가능성을 느꼈는지 에 대한 질문이

될 수 있겠다.



혹은 대표나 직원들이 평소에 하는 취미나 사업에 대한 철학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창업가의 가치관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꽤 괜찮을 수 있다.



다만, 사업이 창업자의 자아만을 반영하는 게 아닌 만큼, 너무 창업가(클라이언트)의

색깔에만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대부분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질적으로 이루고 싶은 사업적 성취, 비전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게 된 순간, 아이디어를 메모한 순간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스토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여기에서 "스토리"라고 말을 했는데

브랜딩은 브랜드와 엮어져 있는 다양한 숨겨진 스토리들을 이끌어내고,

사람들에게 일관된 경험으로 공표하는 작업이다.

그렇기에 인터뷰에서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것은 중요하다.


이야기를 하던 중 해당 브랜드가 가진 차별성,

남들보다 앞선 우위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면, 보다 깊게 파고 들 필요가 있다.



일례로 앞서 살펴봤던 FedEx의 경우를 살펴보자.

만약 인터뷰 참여자가 "우리 기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라고 답변했다면


 정확히 작업시스템 중 어떤 곳에 그런 기술이 접목되는지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계를 파악하는 것도 추후에 브랜딩을 적용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브랜드 에센스 : 브랜드의 변화하지 않는 본질적인 특징

브랜드 핵심가치: 브랜드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구하는 핵심가치들

브랜드 차별성 : 브랜드만이 갖는 차별성

브랜드 비전 : 브랜드가 바라는 세상

브랜드 미션 : 비전을 이루기 위한 브랜드의 역할



이런 다양한 단어들은 한가지 질문에서만 답을 단정짓는 것 보다는 종합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고려해서 다양하게 발산해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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