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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Aug 30. 2022

지구를 위해서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실용적인 것들

싸이프레스 『제로웨이스트 클래스』


▲ 싸이프레스 『제로웨이스트 클래스』

<기사요약>

1. 2050년 바다 플라스틱의 무게가 바닷속 물고기 전체 무게를 능가할 것이라 예측될 정도로 환경을 위한 움직임이 절실하다.

2. 친환경 실천은 어렵지 않다.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제로웨이스트 클래스』가 출간됐다.

3.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이 절실한 이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곘다면 추천한다.




2050년 바다 플라스틱의 무게가 바닷속 물고기 전체 무게를 능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정도로 플라스틱은 현재 바다를 뒤덮어 가고 있다. 


이토록 심각한 상황을 맞닥드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최근 ESG경영이 투자에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히면서 수많은 기업이 환경, 사회, 구조의 혁신을 이뤄내려 노력 중이다. 특히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말뿐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실천으로 옮기는 중이다.


그에 따라 미디어에서 '친환경'이 자주 언급되고 있고 대중들 역시 '친환경'의 주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가 쉽게 플라스틱 줄이기를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장소는 다름 아닌 우리 집이다. 주방, 욕실 등에서 무심코 사용해온 생활용품들에 변화를 주면 지구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액체로 된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폼, 주방 세제 등을 고체 타입의 비누로 교체하면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또한 고체 타입 세정세는 액체 타입의 주성분인 정제수를 빼고 필요한 영양분을 고농축으로 담아 기능은 향상되고, 합성 계면활성제, 인공향료, 방부제가 없어 민감해진 피부와 두피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내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 바디버든(body burden) 유해성분 걱정 없는 에코 프렌들리 리빙 레시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


우리 몸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피부로 덮여 있다. 합성 계면활성제나, 방부제 등이 들어간 샴푸, 린스나 세탁 세제, 섬유유연제, 화장품 등을 사용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유해물질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이처럼 일정 기간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바디버든’이라고 한다. 바디버든은 일상의 모든 곳에서 축적되기 때문에 100% 예방은 어렵지만 관심을 기울이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닿는 제품들을 천연제품,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재료를 구입해 믿을 수 있는 성분으로 직접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싸이프레스 『제로웨이스트 클래스』는 핸드메이드 비누나 화장품을 처음 만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제 수업을 듣는 듯한 상세한 과정 사진을 담았다. 또한 재료마다 어떤 효과와 특성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수록해 내 피부나 두피 타입에 맞게 다양한 레시피를 응용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장, ‘제로 웨이스트 스킨케어’에서는 클렌징 오일, 토너, 수분크림, 멀티밤, 마스크팩, 스크럽 등 심플 뷰티 레시피를 소개한다. 꼭 필요한 성분만 넣어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걱정 없는 제품들로 ‘제로 웨이스트 뷰티 루틴’을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장, ‘제로 웨이스트 비누’에는 집 안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주는 다양한 고체 세정제를 수록했다. 샴푸바, 트리트먼트바, 바디워시바, 페이스 클렌저, 베이비 올인원바, 펫 샴푸바 등 피부 & 두피 케어 기능을 더한 다양한 비누 레시피를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약산성 비누는 피부, 모발의 건강한 pH 밸런스를 유지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을 막아준다. 세 번째 장 ‘제로 웨이스트 리빙’에서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알코올 등 무해한 재료를 활용해 청소 및 세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설거지 비누, 고체 치약, 항균 스프레이, 방향제 등 다양한 친환경 살림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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