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대기업의 '나이스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각 팀에서 소위 '핵심인재'라고 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된다. 이 분들의 특징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점이다.
1. 자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이 분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 오로지 업무에 몰입할 뿐이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그 양상을 잘 들여다보면, 자기가 아닌 남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데 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말에 뭐 했어요?"라든지 "뭐 좋아해요?"와 같은 화법을 사용한다.
2. 일을 할 때 불평불만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그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뿐, 결코 불평불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3. 젠틀하다.
입에 상스러운 욕을 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혹은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항상 얼굴에는 옅은 웃음을 띠고 있고, 아무리 바빠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회사 내에서도 정말 같이 있기 싫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업무 성과도 안 좋을 뿐더러,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사람들을 배척해내는 화법을 사용한다.
1. 주로 자기 얘기를 한다.
별로 궁금하지 않은 자기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출근하자마자 처음 보면서 하는 말이 "우리집 강아지가 어제~"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한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출하기보다 오로지 관심사가 자기에게 있는 것이다.
2. 사람들과 싸우는 경우가 많다.
업무에 관해서 사람들과 싸우는 경우가 많다. 전화하다 싸우는 목소리를 종종 엿듣게 되고, 자기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스마트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바로 전형적인 대기업의 '나이스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다. 그 분들의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내가 배울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