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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설워커 유종현 Feb 11. 2022

국제·국외발신 해외직구 배송 사칭 문자결제사기 주의

본인이 결제한 적 없는데, 국제발신(해외승인) 결제 문자 받았다면 무시

▲문의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기꾼이 전화를 받는다. 본인이 결제한 적 없는데 문자를 받았다면, 무시하는게 상책이다.


국제발신, 국외발신, 해외직구, 해외승인 결제 사칭 문자 메시지를 통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인이 결제한 적 없는데, 결제 안내 문자를 받았다면 무시하는 게 상책이다. 문자에 나온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금융사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연락해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면 경찰청(112번)이나 금융감독원(1332번)에 신고하고,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민원센터(국번 없이 118번)에 신고한다. 


문자 메시지에는 몇 십만 원 혹은 몇 백만 원이 해외에서 결제 승인됐다는 내용과 함께 문의 전화번호가 안내돼 있다. 얼핏보면 그럴싸한 내용이다. 


문자에 나온 문의 전화번호는 금융사기를 유도하기 위한 '가짜 연락처'다. 주로 고객센터, 서비스센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보호센터 등을 사칭한다. 


문자에 나온 번호로 연락하면 사기꾼이 자연스레 상담을 진행하면서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탈취한 후 경찰에 대신 연락해주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전화를 걸어오는 경찰도 당연히 가짜 경찰이다. 


가짜 경찰은 사건의 진위를 확인한다면서 이것저것 캐묻는다. 그런 뒤 아이폰을 쓰느냐 삼성폰을 쓰느냐 물어본 다음 (삼성폰을 쓴다고 하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으려면 'Play스토어'에서 '무슨 무슨 앱'을 하나 다운로드하라고 부추긴다. 금융정보 해킹을 위한 인터넷 주소를 직접 보내고 클릭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들이 시키는대로 앱을 깔고나면 휴대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원격제어를 당해 실제 금전적 피해를 볼수 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앱을 깔라고 하지 않고 막바로 카드정보나 계좌정보,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 


앱이 깔리는 순간 내 휴대폰은 '좀비 폰'이 된다. 좀피폰으로 배송조회를 해보면 실제 어떠어떠한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뜬다. 또 좀비폰으로 금융감독원(1332)이나 검찰청(1301)으로 전화를 걸면 모두 사기꾼에게 연결이 된다. 악성코드에 노출된 순간부터 내 폰은 이미 정상적인 폰이 아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문자에 있는 전화번호로 절대 연락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이 가입한 휴대전화 고객센터나 카드사에 연락해 금융적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이스피싱 신고와 지급정지 요청은 경찰청 112콜센터나 금융사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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