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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우희 Mar 31. 2022

나는 당근 마켓으로 1000명 이상과 거래한 후

느낀 점(당근 마켓 매너 온도 92.1도)



먼저, 내가 당근 마켓을 하게 된 이후부터 이야기해야겠다.


당근 마켓을 하게 된 이유는 정말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다.


집에 필요 없는 물건이 있어서 상품을 올렸다.

그런데.. 올리자마자 채팅이 왔다.


바로 거래하자고....

내가 첫 올린 상품은 베란다 슬리퍼...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다..


재미가 있어서 그다음 올리 상품은 내가 쓰던 프라이팬..ㅋㅋㅋㅋㅋㅋ


당근 마켓 재미에 빠지게 되면서

500개 이상의 상품을 올렸다.


당근 마켓으로

일반 직장인 월급만큼 수익이 났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재미도 있었다.



나에게 좋은 경험

 

나는 몰랐다.. 정말 사람들이 알뜰하게 살고 있었다.

반성했다. 그리고 좋은 물건을 싸게 주신다고

선물까지 주시고 간분도 계셨다. 음료수, 빵, 커피 등등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당근 마켓 플랫폼을 통해 유통에 대해

아주 조금 알게 되었다. 내가 올려놓은 상품의 95% 이상은 내가 사입해왔다. 그래서 내가 중간 역할을 해왔고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싸게 사 와야 했다.


그래서 폐업한 가게들의 물건들을 사 와서

소비자에게 유통되고 있는 상품보다 20% 싸게 판매했다.


상품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판매자는 상품이 빠르게 회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현금이 돌아야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판매'라는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많이 팔고 싶어서 당근 마켓 매너 온도를 올렸다. 중고거래의 핵심은 신뢰이다. 그래서 매너 온도를 높였다.


그랬더니... 불과.. 약 4개월 만에 매너 온도

90도가 올라갔다.


거래한 분들은 약 1000명이 넘었다.

한 상품으로 100명과도 거래했기 때문에..

아마 더 많은 분들과 거래했을 것 같다.


당근 마켓 거래 후 느낀 점은...



재미로 잠깐 했었는데 너무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했다!!ㅋㅋㅋ(너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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