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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이는 그미 Jun 12. 2021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혼란스럽기만 했던 나의 이십 대

위안에 되었던 곳.



그동안 썼던 글을 다시 보는데

왜 저런 글을 썼지…

후회되는 글도 있고

내가 쓴 글인데도

그때의 감성이 기억나지 않는 글도 있다.

(사실 고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저대로 두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의 기록도 마찬가지겠지.



20대 중반에 처음 글을 남겼었는데

나는 벌써 32살이다.

이제 만 나이로도 우길 수 없는

확실한 30대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많았지만

나는 생각보다 그대로다.

(긍정도 부정도)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은 건강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때는 너무 당연했는데)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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