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ger & Lobster'
영국인조차 영국의 음식을 혹평할 정도로 영국 음식은 맛없기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은 프랜차이즈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가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Burger & Lobster (버거 앤 랍스터)'였다. 가게 이름부터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해 방문하게 되었다.
'버거 앤 랍스터'는 2011년 런던에서 시작한 이름 그대로 햄버거, 랍스터 전문점이다. 내가 방문한 메이페어점이 '버거 앤 랍스터'의 본점이라고 한다. 메이페어의 작은 아일랜드 펍에서 시작해 지금은 런던 전역과 뉴욕, 두바이, 방콕, 싱가포르 등 점점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랍스터를 가성비 있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식당으로 유명한 것 같았다.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이 없었다. 웨이터분이 친절하게 자리로 안내해주셨고, 메뉴판을 받았다. 오후 5시까지는 점심 메뉴가 따로 있었다. '버거 앤 랍스터'인 만큼 버거와 랍스터를 모두 먹어보고 싶었지만, 둘 다 먹기는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 '랍스터 롤'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비주얼은 딱 봐도 맛없을 수 없는 비주얼이었다. 음식은 '랍스터 롤'과 함께 감자튀김, 버터 갈릭소스가 함께 제공되었다. 랍스터 롤은 생각한 그대로 랍스터 살이 탱글탱글하면서도 촉촉했다. 샌드위치의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점심 메뉴임에도 20파운드(약 3만 2천원)로 다소 비싸지만, 한 번쯤은 꼭 먹어볼 만한 음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다시 런던을 방문한다면 다시 찾을 것 같다.
- 주소 : 29 Clarges St, London W1J 7EF 영국
- 운영시간 : 매일 12:00~22:00
- 추천메뉴 : Classic Lobster Roll (점심 메뉴 12:00~17:00 / 20파운드)
- 웹사이트 : https://www.burgerandlobs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