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1분기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 나에게는 벌써 두 가지 행복한 일이 생겼다.
하나는 브런치 작가에 합격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밀리의 서재 북마스터가 된 것이다!
사실 브런치 작가를 신청할 때도 내가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 했다. 7, 8여년 전 대학생일 때도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지만 떨어진 전적이 있어서. 이번에 또 떨어져도 실망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지원했다. 그래놓고 브런치의 합불 메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기는 했지만....
밀리의 서재 북마스터를 신청할 때는 정말 모 아니면 도였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가슴은 조금 시리겠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북마스터 지원 조건에 살짝 미달했다. 밀리를 구독한지는 1년을 지나 800일을 넘었지만, 1년에 100권을 읽지는 못 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80권, 2023년을 기준으로는 70권 정도 찍혀 있음에도 당당히 지원서를 제출했다.
덕분에 다가오는 월요일 부터는 밀리에서 내 서재에 등록해주는 3권의 신간을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투표도 해야 하고 리뷰도 남겨야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너무나 설레고 기대된다.
잘 쓴 서평은 책 소개에 추천사로 공개될 수도 있다고 하니 열심히 읽고 열심히 써야지!
그리고 브런치에도 내가 평소 읽는 책 뿐만 아니라 밀리에서 발견한 신간을 기록하며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