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마케터는 평생 배워야 한다. 트렌드도 바뀌고 매체도 바뀌고 데이터도 바뀐다.
지금 혹시 사수가 있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어차피 사수가 없는 어떠한 프로젝트를 만나기 마련이다.
지금 사수 없이 시작하더라도 언젠가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덜 주눅 들 수 있을까?
현황 점검
팀장님이 새로운 과제를 내줬다. 그런데 나는 이 일을 모른다.
그렇지만 회사는 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오히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적이다. 자, 그럼 어떻게 해내야 할까?
사수도 없고, 동기도 없고, 아는 마케터도 없는 경우라면?
회사 내에서
과거 히스토리와 담당자를 확인한다.
감사하게도 담당자와 연락이 가능하다면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일단 그대로 진행한다. 디벨롭은 3회 차부터..
그렇지만 자료가 없다면?
회사 밖에서
1단계. 검색하기
우선 신입&인턴이 아는 것은 구글, 네이버, 유튜브일 것이다. 거기서 검색해도 좋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면 이제 브런치, 아이보스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서핑 중 아래와 같은 인덱스를 만나면 우선 즐겨찾기 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본다.
사실 퇴근하고나 주말에 따로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2단계. 정리하기
사람마다 편한 툴이 따로 있다.
나는 주로 PPT에 정리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워드, 엑셀 등 툴은 중요하지 않다.
내일의 나에게 남기는 유산으로 어떠한 방식으로든 정리하자.
레퍼런스 참고는 이런 사이트에서 하면 좋다.
캐릿 https://www.careet.net/
오픈애즈 https://www.openads.co.kr/home
모비인사이드 https://www.mobiinside.co.kr/
응답하라 마케팅 https://reply-marketing.oopy.io/
큐레터 https://www.qletter.co.kr/
난나나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0996
콘텐츠로그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30715/result
고구마팜 https://gogumafarm.kr/
퍼블리 https://publy.co/
헤이조이스 https://heyjoyce.com/
PC 메일보다 모바일을 선호한다면 헤이 버니 앱을 다운로드하자
*생각보다 책은 사수가 없는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덱스 되어있고 검색할 수 있는 게 최고다.
A to Z로 가이드북을 받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항상 A G Y 다.
3단계. 예산이 넉넉하다면 대행사, 예산이 없다면 스터디를 하자
혼자서 할 수 있는 업무는 거의 없다.
상세 페이지 제작, SNS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 촬영 기획, 퍼포먼스 마케팅, 리포팅, CS까지 모두 하고 있다고?
그럼 그중 제대로 하고 있는 건? 전문성이 있는 건? 이직 시 내세울만한 고성과가 있는 건?
아마 없을 거다.
감사하게도 회사의 월 마케팅 예산이 5000만 원 이상이라면, 연락해 볼 대행사들이 꽤 있다.
대행사에서 동료를 찾자.
회사의 예산이 부족하다면
퍼블리, 클래스 101, 패스트캠퍼스 등의 강의를 들으며 일당백을 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 회사를 탈출하려면 고성과를 내야 한다.
단순히 도망치기만 하면 비슷한 회사에서 비슷한 연봉으로 전전하게 된다.
클래스 101 https://class101.net/ko/
탈잉 https://taling.me/
패스트캠퍼스 https://fastcampus.co.kr/
제로베이스 https://zero-base.co.kr/
아마 마케터라면 구글과 페이스북은 반드시 진행하게 될 텐데 이 부분은 저장해 두면 좋다
구글 스킬샵
구글 고객센터
페이스북 라이브러리
페이스북 블루프린트
페이스북 학습 사이트
카카오 세미나
카카오 비즈니스 가이드
4단계. 나의 사수는 곧 나
안타깝게도 사수가 있는 회사는 거의 없다.
대행사인 경우는 쌩 신입에 한해 가끔 있다.
결국 내 인사이트만이 나를 가르치고 나를 성장시킨다.
1년 차가 넘으면 이제 아주 작은 인사이트라도 생기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노션, 에버노트, 구글스프레드 시트 등 좀 더 공유하기 쉬운 형태를 사용하자. 언젠가 한 번 정도는 '아, 그건 제가 정리해 둔 게 있어요.'라고 건넬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화하는 것이다.
누구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아주 간략하게 핵심적인 정보만 적을 수밖에 없다.
이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었지?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무엇이었지?
나는 그 답을 어디서 찾았지? 에 집중해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사수도 없고, 동기도 없고, 아는 마케터도 없이는 살 수 없다.
회사를 옮기든,
마케팅 모임에 나가든,
하다못해 오픈카톡챗방이라도 들어가라.
세상에는 같은 문제를 풀고 있는 수많은 동기들이 존재한다.
당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아싸여도 커뮤니티 하나에는 반드시 속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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