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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홀로 도는 것, 어디에도 정 붙일 곳 없다는 것

<도쿄에서 뜨는 첫글> 무궁무진화

by 무궁무진화

무엇을 바라고 있었기에


어떤 꿈을 품었길래


헛헛한 마음에 여기저길 돌아 다닐까


외롭게 홀로 도는 것,

어디에도 정 붙일 곳 없다는 것.


외로운 것,

그리는 것

바라보는 것

침전하는 것


그 속에 걸러진 사금 쥐어보는 것


그래 외로운 것


- 도쿄에서 뜨는 첫 글 (무궁무진화)


이리저리 서성이던 도쿄에서 결국 찾은 건, 자신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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