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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Oct 13. 2022

관심 가지기

우리도 그녀들처럼

숲을 보고 길을 찾는다!

이 말이 너무 좋고 가슴에 와닿네


네 말대로 난 여기에 빠르게 적응 중이고 나의 여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큰 그림이 나왔어

10년 계획 중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조금의 전문적인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는 너의 의견에 상담사 자격증을 

알아봤어. 

알아보다 보니 심리학과를 학점 은행제로 취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무언가를 배운다고 생각해서 일까? 내가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걸 좋아하는 걸까?

기분이 그냥 좋아지고 설레지는 거야.

이것도 병이면 병이다 싫증도 잘 내고 뭔가 뚝딱 시도도 잘하고 하지만 좋은 병이라 생각할래 ㅋ

오늘 딱김따에서 김미경이 그러더라고 시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나의 시간을 이 심리학 공부하는데 집중해야겠다고 판단했어

너랑 이야기 한 시간들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 

내가 생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챙겨줘서 너무 고마워


지금 현재 삶에 만족하는 너를 보니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미래를 살지 않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거잖아 

그래도 미래 걱정은 조금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조금 더 현실을 바라보자고 우리가 60이 되어서도 책을 읽을 수 있으려면 몸이 건강해야겠지

특히 눈이 더 건강해야 책을 읽을 테고 그러려면 넌 지금 눈으로 하는 걸 좀 많이 줄여야 하는 결론이야

대신에 자연을 돌아보는 게 어떨까?

그럼 네가 걱정하는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좋을 듯한데 어때? 

건강을 1순위로 정하고 건강을 챙겨야 나머지도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만족스럽다면 네가 못하는 것에도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어머니가 항상 너에게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집안 살림에 관한 책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좀 더 노력을 기울이면 어떨까? 

넌 너에게 맞지 않다고 자꾸 모른 척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이제는 조금 챙겨야 하지 않을까?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피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

이렇게 또 난 너에게 잔소리를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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