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와 글 쓰는 정오_토니
<레이먼드 카버와 글 쓰는 정오> 책 표지 만들기.
딸이 그려 준 그림으로 캔바에서 작업.
환한 정오의 햇살을 담은 초록 초록한 느낌.
상상 속에서 나는 우아한 여인.
저 멀리 창밖에 뛰어노는 남편과 딸 깨알 등장.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과 내 글이 만난 것처럼, 책 표지도 이중 의미를 담았다.
현실과 상상이 만났다.
찰칵. 폴라로이드에 담았다.
아이패드를 딸에게 선물했을 때, 딸이 처음으로 그려 준 내 그림. 이 그림을 내 첫 책에 꼭 담고 싶었다. 츄리닝을 입고 사자 머리를 하고 글 쓰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나는 상상 속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 예쁘게 그려 줘서 고마워, 케일라!
내 책을 읽고, 사람들 마음이 초록하면 좋겠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 종일 걸려 만든 책 표지. 이만하면 됐다. 즐거운 시도였다.
어제는 EPUB 파일로 전자책 만들기에 대해 공부했다.
궁금하다면, 작가와 유튜브 참고!
내일은 퇴고 작업을 해야겠다!
11월이 벌써 한 주가 지났다.
서두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