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점을찍고돌아온그녀 Apr 09. 2022

나로 만든 집

미성년과 어른

혼자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다가오면  필요한 말과 행동만 해야 한다. 말은 침묵보다 나을 때만 꺼내고, 행동에는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p9


유산 상속, 재산, 돈 이런 많은 것들이 삶에서 중요한 것이라 하더라도 인간이기에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인 집을 가족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7살 미성년자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미성년의 눈에 비친 어른의 모습이 어땠을까?!

나쁜 일에 기대어 삶을 함부로 살아가는 어른들의 눈에 비친 미성년자는 쓸데없는 고집쟁이다.

그러나 그 미성년의 성숙함, 무게 있는 말과 행동은 어른들의 행동에 제동을 걸기에 충분했다.


온 세상이 푸르름으로 싱그러워져 있는 한창의 여름과 미성년자의 마음이 대비되는 소설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내 심장을 쏴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