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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친구리니 Jul 21. 2024

25. 긍정적인 말을 만난 순간


 나는 이왕이면 같은 말이어도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상황을 바꾸는 게 어려울 땐 마음가짐을 바꾸는 게 훨씬 쉽고, 마음가짐을 바꾸는 데는 긍정적인 말이 큰 도움이 되니까. 무엇보다 내가 뱉는 말을 내가 또 한 번 듣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부정적인 말은 되도록 하고 싶지 않다. 똑같은 양파를 키워도 예쁜 말을 해준 양파는 오래 살고, 그렇지 않은 양파는 썩는 것을 눈으로 보고 난 뒤에는 더더욱 그렇다. 나를 썩게 하는 말보다 오래 살게 하는 말을 많이 해주고 싶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그래서 이런 말을 만날 때면 의도적으로라도 한 번씩 두 손 불끈 쥐고 외쳐본다. 도온어리 비이해피! 가보자고! 내가 아니면 누가 함? 시작만해도 절반은 간다! 럭키비키잖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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