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획. 난 정말 잘하고 있는지 다시 되묻는 과도기.
우리가 극히 인지해야 하는 점은 기후 위기 인지도 맞다만 왜 하필 거대한 행사나 축제가 개최될 경우 정치판에 구설수로 올라가냐는 말이다. 이는 마치 대기업 삼성 재벌 이재용이 어떤 식사를 하냐에 따라 지분이 흔들리는 것과 같다.
그리고 왜 하필 광주이며 서로 님비 현상을 남발하듯이 여론 싸움을 부추기는지 언론끼리도 이를 악물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에 대한 주최사의 대처가 미약하여 그 꼴이 난 건 참으로 애석하지만 욕먹을 짓은 분명하다.
기후 위기 인지 못한다며 즉흥 도파민에 빠진 사람들을 욕할 처지도 아니며, 진지하게 정치적으로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처지도 아니다.
오히려 주최사에서는 왜 이를 지자체와 내로남불 싸움하며 소비자 그 자체를 우롱하는지 난 이 사건을 통해 뼈저리게 교훈을 얻었다. 끼리끼리 일까? 아니다.
갑과 을의 관계는 여전하다.
행사 주최 vs 행사 주관 지자체
그런 구도라고 보면 된다.
그 사이 문화 소비자와 해당 축제 지역 주민들, 연관 협업업체 등은 터져나간다.
그 반대로 지자체 또한 자신들의 수익과 이미지 활성화에만 한정하여 미비한 축제 지원에 앞장섰다는 점은 비난받을만하다.
안전에 취약한 심리 현상인 안전 불감증을 남용하지 말자고.
안전 불감증이 시민 의식에 서서히 스며들자
행사 중 사고도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문화 범위권 내의 치안 강화라는 막대한 책임론에 대해 누가 거머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