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회사 동료의 임원 승진 소식을 접하며
호랑 애벌레 한 마리가 길을 가다가 거대한 애벌레 기둥을 발견하고는 자기도 위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올라가다가 노랑 애벌레를 만나게 된다. 두 애벌레는 기둥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와 마음껏 풀을 뜯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호랑 애벌레가 애벌레 기둥의 끝에 뭐가 있을지 궁금해하고 결국 그 기둥을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홀로 남겨진 노랑 애벌레는 우연히 고치를 만드는 늙은 애벌레를 만나게 되고, 자신도 나비가 되기 위해 고치를 만든다. 반면에 호랑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들을 짓밟으면서 기둥 끝에 서지만 그 끝에는 아무것도 없고 이런 애벌레 탑이 여러 개 있음에 충격을 받게 된다. 그때 노랑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나타나고 호랑 애벌레는 노랑나비를 따라 고치를 만들고 자신도 나비가 된다.
이번에 상무가 된 분들, 축하합니다.
그 기둥의 끝만 보지 말고 멋진 나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