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잘쉬어도 되는구나"

by 소자 마음

"호흡에 집중하세요!"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고!"


처음 요가를 시작할때 제일 불편한 것이 호흡이었다.

요가 선생님의 동작을 보고 따라 하기에 바빴던 나.

나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요가 선생님과 숙련자들을 힐끔 힐끔 쳐다보면서 계속 동작을 따라가려고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몸은 놓치기 일쑤였고 내 몸은 따로 놀고 있었다.

요가후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했던 것은 무리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호흠과 동작이 할 수 있는 만큼 따라가면서 조절하는 요령이 생겼다.


요가를 시작할때의 인사, 가슴에 손을 모은 후 머리를 숙이고 '나마스떼(Namaste)' .


나마스떼는 당신을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 나의 몸을 존중한다.

그래, 나의 마음을 존중한다.


요가에서의 깊은 호흡은 스트레스 반응을 담당하는 교감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이완과 휴식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불안하고 공포스러울 때 깊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안정화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깊은 호흡만으로도 뇌는 착각을 일으켜 긴장된 근육과 몸의 신체 기능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실제 숨을 내쉴때(날숨)는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어 숨을 내쉬면서 자세를 깊게 하면 안돌아가던 팔의 가동 범위가 넓어진다. 호흡은 우리 삶에 중요한 에너지이기이다. 에 요가 자세를 취할 때 느껴지는 느낌과 감각은 사람마다 다른 것은 몸의 기능과 통증이나 불편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자 요가를 하면서 그날의 몸과 마음의 컨디션에 따라서 매트 위에서의 미세한 몸의 동작과 호흡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일을 많이 하거나, 몸이 긴장되어 이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사람에게는 순간 멈추고

집중하기에 좋았다.


심리치료에서의 마음 챙김(Mindfuless)은 판단하지 않으면서 현재 순간을 수용하는 훈련이며 이러한 훈련이 정서조절능력으로 이어진다. 실제 요가를 하면서 호흡과 자세에 집중하는 훈련(?) 덕에 몰두해서 일을 하다가 목과 어깨가 뻐근함을 느낄 때 잠시 멈추고 고개를 돌리거나 양 발을 쭉 당겼다가 피는 동작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잠시, 몇 초지만 그 동작만으로도 긴장과 뭉침이 덜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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