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 마트 어디요? 우리도 가서 알바 좀 하게.
우리동네 슈퍼의 사장님이랑 알바생은 이렇지 않은데, 도대체 이런 사장, 이런 알바는 어디서 났는지. <어쩌다 사장 2>를 보다 보면 무럭무럭 피어오를 수밖에 없는 이 의문, 비단 나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닐 터. 물론 그들의 비주얼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겠지만,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그들의 패션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과연 우리의 사장님과 알바생들은 어떤 옷을 걸쳤을까?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보자.
<어쩌다 사장 2>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우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만 해도 기쁜데 여전히 훤칠한 키, 훈훈한 비주얼로 입는 옷마다 품절 세례다. 특히 보기만 해도 보온성 돋는 그레이 컬러의 니트 후드티는 피어 오브 갓의 제품으로 방송에 노출되자마자 인기 폭발. 이탈리안 핸드 니트로 만들어졌으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듯 후드 부분에 조임끈이나 터널 디테일 없이 미니멀함을 강조했다.캥거루 주머니와 더블 레이어드 니트 후드로 바디감, 볼륨감, 보온성까지 두루 아우른다. $ 1,100
이광수가 착용해 시선을 모았던 이것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가장 기본적인 실루엣의 맨투맨이다. 면 100% 소재에 남녀 관계없이 착용할 수 잇는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브랜드 로고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촘촘하게 짜여진 405g 헤비웨이트로 단단한 두께감의 원단이 특징적이며, 러프한 페이스의 조직감으로 빈티지한 스타일의 연출도 가능하다. 세탁 후 원단이 줄어드는 현상을 최소화했으나 열풍 건조나 다림질로 인해 수축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기모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두자. 박시한 실루엣으로 입어주는 게 가장 예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 74,500
이제는 너무 친근한 아재 같은 비주얼이 되어버린 차태현 덕분일까. 어프레쉬의 비기닝 콜리지 후디는 부담 없이 걸치기 딱 좋은 데일리 아이템의 느낌이 먼저 강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같은 컬러의 조거 팬츠들이 있어 셋업으로 입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베리에이션을 자랑하니 한 번쯤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적당한 두께감으로 봄과 가을에 입거나, 혹은 지방 근교로 여행을 갔을 때 추운 밤의 불멍룩으로 딱이다. 소재는 면과 폴리를 일정 비율로 섞은 다이아몬드 CVC 원단을 사용했는데, 퀄리티가 제법 나쁘지 않다. ₩ 79,000
조인성이 입고 나온 아이오다코타 스웻셔츠는 사실 큰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눈에 익은 제품이기도. 면 100%의 프리사이즈로, 네이비 컬러에 따스한 톤의 옐로 컬러 프린팅으로 마무리한 굉장히 스탠다드한 제품이다. 밑단과 소매가 너무 타이트하지도, 너무 너풀거리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편하게 걸치기 좋고, 컬러 덕분에 하의 매칭하기도 쉬운 편이다. ₩ 100,000
일단 사놓기만 하면 거의 평생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낙낙한 핏과 어디에든 어울리는 그레이 색감으로 단독으로 입기도 좋고 재킷, 코트, 패딩 등 아우터 안에 받쳐입기에도 그만이다. 앞면 중앙의 Mmlg 위 로고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고밀도 이중 봉제로 옷 변형을 최소화하도록 제작하여 후줄근한 핏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포털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40% 할인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면 100% 제품. ₩ 47,400
아웃도어 프로덕츠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캡슐 로고 스웻셔츠.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가 앞면과 뒷면에 들어가 심심함을 덜어주며, 6가지 파스텔톤 색감으로 다른 옷과 매치하기도 쉬운 편. 캡슐 로고 스웻 팬츠와 톤온톤 매치로 편안하고 귀여운 느낌을 내는 것도 추천한다. 넥과 소맷단에 스판사를 넣어 착용감을 높이고 늘어짐을 방지한 것도 매력 요소이다. 100% 오가닉 코튼 원단으로 제작. ₩ 47,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