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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림 Oct 22. 2022

01:보이는 모습이 당신을 말한다.

“당신이 입은 옷차림은 당신의 삶에 대한 작은 이야기”이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입은 옷차림은 당신의 삶에 대한 작은 이야기”이다.

당신이 입은 옷차림은 단순히 자신에 대해서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당신의 경제적 상황, 취향과 기호, 사회적 지위 그리고 성격, 자아상만이 아닌 이제까지 태여 나서 자란 가치관을 말한다. 옷차림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예전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분명하다.

물론 현재는 옷차림이 주는 징표(signal)는 이전과는 다른 것도 사실이다. 

과거의 귀족들이 입은 비단 소재 옷과 평민의 무명 소재 옷차림이 존재했던 시대처럼 명확한 계층과 신분을 구분하여 나타내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입은 사람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단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겉모습보다 그 속에 있는 내면의 실체가 중요하다고 어린 시절부터 교육받아 왔다. 겉모습보다는 마음속의 생각들을 보아야 하고,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들 하였다.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생각이나 모습들이 중요하다"라고 유교적 잘못된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그것이 옳다고 믿었고 진리처럼 받아들였다.

물론 지금은 분명히 달라졌고, 자신을 표현화는 중요한 이미지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기업 전 애플(Apple)의 전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design)과 스타일(style)을 겉 포장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디자인과 스타일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과도 같은 것이다.”


길거리에서, 만남의 장소에서, 혹 특별한 이벤트나 파티 장소에서 대화하기 전 등, 다양한 상황에

서 상대방을 보았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는 보이는 그 사람의 옷차림과 모습 속에서 그 사람의 간략한 정보인 나이, 취향, 생활 정도를

알 수 있게 된다. 상대방과 대화하기 전까지, 혹 상대방을 명확히 파악하기 전까지 보이는 모습에

서 첫인상을 느끼게 된다. 

인상이 바로 이미지(image)이다. 상대방에게 보인 자신의 인상이다.

이런 인상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옷차림과 외모의 모습, 말하는 방식 그리고 자세, 걸음 걸

이 등이 주는 세련된 매너(manner)이다. 그 이외 개인이 느끼는 취향도 가미될 것이다. 

이것들을 우리는 이미지(image)라는 아주 모호한 단어로 표현한다. 

이미지의 대부분은 바로 옷차림,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옷차림이 중요하다. 


우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대방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당신의 “외모인 그 모습”이다

조사에 의하면, 당신의 첫인상은 84% 이상이 당신의 외모와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상대방은 3초에서 10초 이내에 당신에 대한 인상을 마음속으로 결정한다고 한다.

그래서 당신은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을 각인시키고 자신만의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그 방법은 개별적인 신체부위가 아닌 전체적인 이미지가 외모 속으로 녹아들게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신체적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 약점을 시각적으로 옷차림으로

커버하게 한다.

그런 이유에서 우린 한 번쯤 “어떻게 하면 날씬하고 매력적이며, 예뻐 보일까?”를 고민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자주 옷차림, 스타일링에 대해 여러 상황에서 이런저런 질문들을 받는다.

“왜? 날씬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나요?”

그런 질문에 대답은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어떻게 하면 잘 입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각기 갖고 있는 생활방식이나 직업이 다르 긴 해도, 옷차림(styling)이 갖는 보편적 원칙이 있는 것처럼 스타일을 보는 철학과 원칙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각기 갖고 있는 직업과 삶의 목적과 목표가 다르듯, 스타일은 먼저 자신만의 가치와 원칙이 

필요하다. 

다만 세상 사람들과 다른 유일한 존재인 나만의 개성이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날씬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강력한 이유가 있게 된다. 

우린 혼자서 생활하는 게 아니,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는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보인다고 한다. 

마음가짐과 자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옷차림과 행동은 물론 말하는 방식, 매너(manner)도 겉모습으로 

옷차림에도 분명히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런 옷차림(스타일)이 분명치 못하다면 어딘가 결함이나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매력적인 옷차림의 스타일(style)은 단순히 겉모습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의 모습까지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다양한 평가 잣대만의 아니라 절대적인 능력을 갖기를 요구하는 사회에 우린 살고 있다. 능력, 외모, 태도, 인성, 고상한 취미, 그리고 자신만의 성취……

이런 모든 것 들속에서 평가받는 있다. 특히 사회생활이나 직장에서 위치에 따라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어느 정도 지위에 올라가면 자신의 이미지, 또는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 평판 역시도 중요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과 그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생각해야 한다. 

곧, 자기 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그 하나가 바로 옷차림(styl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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