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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별 마실 Sep 27. 2024

엑셀, vlookup 문자 검색 위험해요!

엑셀 vlookup,  고객이름을 lookup value로 하다니!

"아니, 왜 vlookup 함수에서 다른 고객인데 같은 전화번호를 읽어오지?"

 감사 문자를 보내기 위해 고객별로 전화번호 목록을 작성하던 직원이 투덜거린다.


"어디 봐, 어떻게 vlookup 함수를 작성했지?"


"=vlookup(홍길동,A:B,2,0)"




"홍길동 고객이 두 명이야, 동명이인이라고~

vlookup 함수에서는 첫 번째로 일치되는 행의 값만 읽어온단 말이야"


엑셀 vlookup함수를 사용할 때 lookup value(찾을 키값)로

'문자'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의외로 많다.


'홍길동'을 lookup value로 사용할 경우,

자료 작성자에 따라 '홍길동' 또는 '홍 길동'으로 다르게 쓰는 경우다 흔하다.


'홍길동'과 '홍 길동'은 같은 사람일지는 몰라도

엑셀에서는 엄연히 다른 데이터이다.




은행계좌번호가 숫자로 되어있는 이유가 있다.

예금주가 다르더라도 이름이 같은, 즉 동명이인이 경우가 정말 많다.


동명이인을 효과적으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숫자'만큼 좋은 것이 없다.

숫자는 예금주가 같더라도 예금계좌가 여러 개인 경우까지 구분해서 관리하기에

정말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래서 은행처럼 정확을 생명으로 하는 회사에서 계좌번호를 숫자로 쓴다.

글자가 포함된 계좌번호를 본적은 결코 없을 것이다.




엑셀 vlookup 함수를 쓸 때 lookup value(찾을 키값)로 꼭 숫자를 쓰도록 하자!

숫자야말로 자료를 구분하는 가장 정확한 수단이다.

그래서 고객을 상대하는 대부분의 회사는 '고객번호'를 만들어서 고객관리를 한다.


"=vlookup('숫자'나 '숫자'가 있는 cell,찾을 범위,필요한 값의 위치,0)"




그림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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