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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윤정 Feb 25. 2022

오늘도 '갓생' 살아버렸다.

프롤로그

홍콩 여행 때 찍은 사진


#00 프롤로그


가난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은 IMF의 여파로 돈은 없지만 시간은 많아 나를 이곳저곳 데리고 다녔다. 놀이동산, 공원, 산, 계곡, 심지어 아버지 일을 따라다니기도 했다.


영향을 받아 나는 "I"라는 MBTI를 가졌음에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게 됐다.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새로운 걸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하려 해 보고 이것저것 도전하고 해 보는 걸 좋아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걸 위해서는 취미를 돈 모으기로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중학생 때부터 돈 모으는 걸 취미로 가졌다. 아이디어를 짜내서 시도하고, 도전했다.


결론은 나쁘지 않았다. 어린애가 돈을 만지거나 돈을 밝히면 주변 어른들이 안 좋게 보면서


"어린애가 벌써부터 돈을 밝히냐!"

"돈독이 올랐네. 어린데 벌써부터 그러면 안 돼!"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살짝궁 무시하면 된다. 나는 그렇게 열심히 벌어서 모은 돈사용해서 많은 경험을 했다.

매번 꿈꿔왔던 해외여행을 가고, 해외에서 친구가 생기는 소중하고 귀중한 경험도 생겼다. 또한, 어렸을 때 길들였던 생활 습관이 20대까지 이어져왔다.


지금까지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들을 나이순으로 나열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여행을 갔던 기억들도 이야기하려고 한다. 글과 함께 올라오는 사진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읽으면서 이렇게도 돈을 벌 수 있었구나, 그렇게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했구나! 그 과정에서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구나! 생각해주면 좋겠다.


나는 재테크 전문가도 아니고 해외 이곳저곳을 많이 다닌 것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집안의 평범한 10대가, 평범한 20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읽으면서 즐거움을 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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