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여정이다.
윤여정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수상한 여우조연상 발표 순간에 대해 "나도 믿기지 않았다. 반추를 해보니 그건 나한테 사고였다. 정말로 글렌 클로즈가 받길 바랐다. 당시 7번째 오스카 노미네이트 됐다더라. 민심이 그를 위해 투표했을 거라 생각해서 구경이나 하자 싶었다"며 "나중에 시상식 필름을 보니 내 이름을 듣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더라. 내 이름은 알아들으니까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것"
"배우 생활로 얻은 건 유명해졌다는 거지만 거품 같은 거다. 나는 연기를 일로 했다. 그냥 후회도 없고 잃은 것도 없다"
"봉준호 감독이 두드린 문을 내가 어떻게 운 좋게 다음 해에 받게 된 거다. 운이다"
"나를 롤모델로 삼으면 안 된다. 나는 이랬다 저랬다 한다. 오늘 나갈 때는 우아하게 모든 스태프들한테 나이스 하게 하고 인내심을 갖고 관용으로 집에 돌아오리다. 그런데 마이크를 차야하는데 한겨울에 금속 마이크를 속내복 위에 넣으면 '차가워. 벨트 없냐'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고선 또 후회한다. 나는 왜 이렇게 인내심이 부족한가"